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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진관사 :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깊은 산사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사찰 공간

📑 목차

    북한산 진관사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진관동,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대표적인 전통 사찰 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지하철과 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사찰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깊은 산중으로 들어온 듯한 고요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진관사는 규모 면에서도 서울 시내 사찰 가운데 손꼽히는 수준으로, 넓은 경내와 잘 정비된 산책로, 전통 가람 배치를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서울 진관사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깊은 산사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사찰 공간이 있는 고찰 입니다.

    서울 진관사 : 서울 한복판에 자리한 깊은 산사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사찰 공간

    1. 천년의 세월을 품은 진관사의 유래와 역사적 의의

    진관사(津寬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로, 동쪽의 불암사, 남쪽의 삼막사, 북쪽의 승가사와 함께 서쪽의 진관사로 예로부터 서울 근교의 4대 명찰로 손꼽힌 이름난 사찰이며, 거란의 침입을 막아내고 국력을 수호한 고려 제8대 현종이 1011년에 진관대사를 위해 창건했으며, 6.25 당시 폭격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복구된 고찰로 전해집니다.

    또한 신라시대 고찰이란 설과 조선 후기 승려 성능이 찬술한 북한지에서는 원효대사가 진관대사와 더불어 삼천사와 함께 세웠다는 설도 전해집니다. 1090년 10월에 선종은 진관사에 행차하여 오백나한재를 성대하게 봉행하였으며, 1099년 10월에는 숙종이 진관사에 친행하였고, 그 후 1110년 10월에는 예종이 진관사에 순행하는 등 역대 왕들이 참배하고 각종 물품을 보시하는 국찰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고려시대 이래로 역대 왕들의 왕래가 빈번했던 진관사는 조선시대에 수도를 서울로 옮기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조선시대에는 수륙재의 근본도량으로서 명성을 떨치게 되는데, 권근이 지은 수륙사조성기에 그 전모가 전해집니다.근대에는 1908년에 송암 선사가 경내에 오층석탑을 조성하였으며, 1910년에는 경운 선사에 의해 대대적인 중창불사가 이루어졌습니다.그는 대웅전 삼존상을 개금하고, 아울러 명부전의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시왕탱화 등을 개금ㆍ보수하였습니다. 또한 독성전과 칠성각을 신축하고, 자신이 소유했던 토지를 사찰에 무상으로 돌려 백련결사염불회의 자원으로 쓰게 함으로써 근대 진관사 중창주로서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근대기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일신한 진관사는 1950년 한국전쟁 때 나한전 등 3동만을 남기고 모두 소실되었습니다.이에 폐허만 있던 진관사는 1963년 비구니 최진관 스님이 발원하여 건물을 차례로 재건하여 오늘에 이르게 됩니다.

    진관 스님은 1965년에 현재의 대웅전을 신축하고, 1966년에 삼존불을 조성하였으며, 1967년에 후불탱및 신중탱을 조성하여 진관사 주법당을 여법하게 일신하였습니다. 또 1968년에는 명부전을 비롯하여 1969년에 지장보살과 시왕상을 조성하였으며, 1970년에는 일주문과 동별당을 신축하고, 1972년에 나가원을 신축, 1974년에 범종 조성, 1975년 동정각 신축 등 진관스님의 불사로 옛 가람의 자취를 찾는 여법한 가람이 복원되었습니다.

    2. 독립운동의 성지, 진관사 백초월 스님과 태극기

    진관사는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거점입니다. 2009년 칠성각 해체 보수 과정에서 불단 뒤편에 숨겨져 있던 보따리 하나가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사용되었던 태극기와 독립신문 등 귀중한 유물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 진관사에 주석하며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백초월 스님이 일제의 감시를 피해 숨겨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발굴된 진관사 태극기와 문서를 보관, 은닉했던 장본인으로 여겨지는 백초월 스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기부터 임시정부와 밀접하게 관련을 맺으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을 뿐 아니라 임시정부와 국내 독립운동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는 1920년 초반, 일제에 체포되어 갖은 고문을 받았으며, 고문 후유증으로 반미치광이 될 정도가 되어 출옥하였지만 민족의식을 결코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후에는 동학사 강사, 월정사 강사, 봉원사 강사 등을 역임하였고, 1938년 초부터 다시 진관사 마포 포교당에 다시 머물면서 포교활동을 하였습니다.그러던 중 그는 1939년경에 발생한 이른바 ‘독립만세 낙서 사건’으로 일제에 피체되었습니다.

    발견된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덧그려진 형태로 제작되어 당시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투쟁 의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진관사는 불교의 자비 정신과 나라를 사랑하는 호국 정신이 결합된 상징적인 장소로서, 방문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3. 한국 사찰음식의 정수, 진관사 공양의 미학

    진관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찰음식의 명소입니다.향적당은 산사음식 체험관으로 향적은 중향 나라의 부처님 이름으로 나라의 법의 향기가 시방무량세계에 주류한다는 뜻입니다. 향을 넣어 두는 바리때를 향적주라 하고, 음식을 잘 만드는 곳으로 향적세계 곧 향적계가 있습니다. 진관사 향적당은 보현보살님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진관사 산사음식연구소는 1700년 동안 이어진 사찰의 음식문화와 그 정신을 계승함과 동시에 사찰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관사를 찾은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산사음식을 직접 배우고 맛보게 함으로써 한국의 깊은 마음과 불교의 정신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많은 항아리가 아주 보기 좋네요.

    진관사 사찰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수행의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곳은 미국 백악관 셰프가 방문하여 감탄했을 정도로 그 맛과 철학이 깊습니다. 제철에 나는 채소와 산나물을 기본으로 하며,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신채(마늘, 파, 달래, 부추, 흥거)를 배제하여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합니다. 직접 담근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의 장류는 수년에 걸친 발효 과정을 통해 깊은 맛을 내며, 이는 건강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큰 영감을 줍니다.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이나 강의를 통해 마음을 맑게 하는 식사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은 진관사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4. 북한산의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진 가람 배치와 일화

    진관사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빼어난 산세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찰 입구인 일주문을 지나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이 절로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나한전, 독성전, 칠성각 등이 질서 정연하게 배치되어 있으며, 각 전각은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특히 사찰 마당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기암괴석은 한 폭의 병풍처럼 사찰을 감싸고 있어 시각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또한, 사찰 내에 조성된 산책로와 정원은 비구니 스님 특유의 섬세함으로 관리되어 매우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봄의 야생화, 여름의 시원한 계곡, 가을의 오색 단풍, 겨울의 설경까지 사계절 내내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선사하여 사진 작가들과 나들이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진관사에 대한 일화중에 무장공비가 1.21 사태  당시 북한에서 침투한 김신조 부대의 진로를 본의 아니게 틀어지게 하기도 했다 합니다. 30㎏ 군장을 찬 채 시속 10㎞의 초인적 속도를 내면서 군경이 눈치채지 못하게 침투한 건 좋은데,

    하필 그들이 침투하던 길목에서 뜻하지 않게 진관사와 맞닥뜨렸고 루트를 바꿔서 진관사 계곡을 지나면서 군복을 벗고 배낭에 있던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사모바위, 비봉을 거쳐 승가사까지 다다랐을 때는 진이 다 빠져버렸다 하네요.

    그 사이 국방부에서 송추 부근에서 이들이 흘리고 간 유실물을 포착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이라 합니다. 김신조는 그때에 대해 진관사에 대해서는 북에서 전혀 교육을 못 받았고, 진관사에서 개가 마구 짖어대서 위치가 노출될까봐 모두 불안해했다고 술회했다 합니다.

    5. 현대인을 위한 쉼표, 진관사 템플스테이와 명상

    함월당은 달을 품은 집인 함월당은 템플스테이관으로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님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2013년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함월당과 효림원에서 진행되는 진관사 템플스테이는 삶의 쉼표가 간절한 일반인들과 외국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한국 불교와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자연과 불교, 그리고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진관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는 것은 잊고 있던 자신을 차분히 되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천년고찰 진관사에 스며든

    역사의 숨결은 전통문화의 멋과 생명력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도심의 소음과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진관사는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곳의 템플스테이는 나를 되돌아보고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새벽 예불의 장엄함, 스님과의 차담을 통한 지혜의 공유, 그리고 숲길 산책을 통한 걷기 명상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적 풍요로움을 채워줍니다. 특히 외국인 전용 템플스테이 지정 사찰로서 영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등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루 또는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경험은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하는 소중한 터닝포인트가 됩니다.

    6. 방문객을 위한 실전 팁: 가는 방법과 주변 연계 여행지

    진관사는 서울 시내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이나 구파발역에서 버스로 환승하면 금방 도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입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주말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이나 오전 이른 시간 방문을 권장합니다. 진관사를 관람한 후에는 인근의 '한옥마을'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은평 한옥마을의 전통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카페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진관사 입구의 전통 찻집에서 대추차나 오미자차 한 잔을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숨 쉬는 진관사는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평온함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