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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마곡사 :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품은 춘마곡의 아름다움과 백범의 발자취를 따라서

📑 목차

    공주 마곡사(麻谷寺)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가 남은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공주 마곡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태화산 자락에 위치한 유서 깊은 불교 사찰이기도 하구요. 공주 마곡사의 가람 배치는 한국 전통 산사 구조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사찰 입니다.공주 마곡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품은 춘마곡의 아름다움과 백범의 발자취를 따라서 갑니다.

    공주 마곡사 :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품은 춘마곡의 아름다움과 백범의 발자취를 따라서

     

    1. 태화산의 정기가 서린 마곡사의 창건과 역사적 위상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동쪽 산허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본사 이고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마곡사의 태화산은 나무와 봄꽃들이 빼어나게 아름다운곳 입니다.마곡사는 640년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고려 명종때인 1172년 보조국사가 중수하고 범일대사가 재건하였다 합니다.신라의 고승 자장 율사가 창건할 당시만 하더라도 30여 칸에 이르는 대사찰이었으나 현재 마곡사는 대웅보전을 비롯한 대광보전 영산전 사천왕문 해탈문등의 전각들이 가람을 이루고 있습니다.이 밖에도 도량의 성보로는 5층 석탑과 범종 괘불1폭 목패 세조가 타던 연 청동 향로가 있으며 감지금니묘볍연화경 제6권과 감지은니묘법연화경 제1권이 보존되어 있다 합니다.

    마곡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창건 당시 자장율사의 설법을 듣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마치 삼(麻)밭에 삼이 선 것처럼 골짜기를 가득 메웠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고려 시대를 거쳐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중건되면서 충청도 불교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오늘날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서 70여 개의 말사를 관장하는 위엄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한국 불교의 독창성과 역사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사찰입니다.

    2. 마곡사만의 독특한 가람 배치와 산사 건축의 미학

    마곡사는 여타 사찰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가람 배치를 보여줍니다. 사찰의 중심을 흐르는 태화천을 경계로 남쪽에는 수행 공간인 영산전이, 북쪽에는 교화 공간인 대웅보전과 대광보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치는 태극형 혹은 삽자형 지형이라 불리며, 전란 속에서도 큰 피해를 입지 않는 택리지에서 꼽은 십승지(十勝地)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곡사의 건축물 중 백미는 단연 대웅보전(보물 제801호)과 대광보전(보물 제802호)입니다. 대웅보전은 드물게 보는 2층 중층 건물로 내부가 통층으로 뚫려 있어 웅장한 공간감을 선사하며, 대광보전은 그 정교한 조각과 단청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자연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물길을 따라 배치된 건물들은 인간의 손길과 자연의 섭리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묵묵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3. 춘마곡 추갑사, 계절이 빚어내는 천혜의 자연경관

    예부터 봄에는 마곡사가 아름답고, 가을에는 갑사가 아름답다는 의미의 춘마곡 추갑사(春麻谷 秋甲寺)라는 말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봄철 마곡사 입구부터 펼쳐지는 신록과 벚꽃, 진달래의 향연은 보는 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특히 태화천 위를 가로지르는 극락교와 그 위로 드리워진 수양버들은 마곡사를 상징하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하지만 마곡사의 아름다움은 비단 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여름에는 울창한 계곡이 시원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가을에는 고즈넉한 산사가 붉은 단풍에 물들며, 겨울에는 하얀 눈 덮인 대웅보전이 수행자의 고요함을 닮아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마곡사를 감싸고 도는 맑은 물소리와 산새 소리는 방문객들에게 도심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시청각적 힐링을 선사합니다.

    4. 백범 김구 선생의 숨결과 명상길에 담긴 역사의 교훈

    마곡사는 우리 민족의 지도자인 백범 김구 선생과 매우 깊은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명성황후 시해범인 일본 장교를 처단한 뒤 옥고를 치르다 탈옥한 김구 선생은 이곳 마곡사에서 원종(圓宗)이라는 법명으로 출가하여 잠시 수행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찰 한쪽에는 선생이 삭발했던 장소와 직접 심은 향나무가 보존되어 있으며, 선생이 머물렀던 백련암으로 이어지는 길은 백범 명상길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조국 해방을 위해 고뇌하던 청년 김구의 심경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종교적 수행처를 넘어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극복의 의지가 서린 역사의 현장이라는 점은 마곡사를 방문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5. 보물 제799호 오층석탑과 마곡사의 귀중한 성보 문화재

    마곡사 마당 중앙에 우뚝 솟은 오층석탑은 보물 제 799호이며 나라의 기근을 막는 오층석탑으로 일명 다보탑 또는 금탑으로도 불린다 하네요.탑의 2층 네 면에는 소박한 솜씨로 사방불이 양각되어 있으며 상륜부에는 청동제인 풍마 등이 조 성되어 있으며 라마식 보탑과 유사한 점으로 보아 원나라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사방불이란 동서남북의 방위개념으로 모든 방향을 포괄하는 상징 이기도 하므로 사방불은 모든 공간에 부처님이 영원히 거주한다는 불신상주의 전형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합니다.현재불에서 과거불과 미래불이라는 삼세불로의 확대는 시간을 횡으로 가르고 다시 공간적으로 투영되어 사방 팔방 시방에 현재불이 등장함으로서 현재의 다방불 천불 삼 천불 사상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며 이런 사상적 경향은 모든 중생이 본래 불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존재가 이미 깨달은 상태에 있다는 내재불 사상으로 발전했네요.오층석탑에는 나라의 기근을 3일간 막을 수 있다는 전설도 전해 내 려오고 있다 하네요.

    또한, 대광보전 내부의 비로자나불 뒤편에 그려진 대형 벽화와 영산전(보물 제800호) 내부에 모셔진 천 분의 부처님(천불상)은 마곡사가 보유한 성보 문화재의 깊이를 가늠케 합니다. 특히 마곡사의 영산전은 예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마곡사에서 가장 영험이 큰 전각으로, 특히 어진 정승과 용맹스러운 장수를 만들어 낸다는 군왕대의 모든 기운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나라의 큰일을 할 인재 배출을 원하는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께 기도를 올리고 소원을 성취하고 있습니다.영산전은 현재 남아있는 마곡사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1650년에 중수돼 현재 보물 제800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6. 템플스테이와 마음 치유를 위한 여행 가이드

    현대의 마곡사는 '나를 찾는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타종 체험, 108배, 스님과의 차담 등을 통해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마곡사를 방문할 때는 공주시의 또 다른 명소인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이나 공산성과 연계하여 백제 역사 여행 코스를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찰 입구의 산채비빔밥 식당가에서는 공주의 인심이 가득 담긴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인근의 예쁜 카페들은 현대적인 감각으로 휴식을 더해줍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마곡사에서 보내는 하루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천 년의 세월이 건네는 위로와 지혜를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