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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승가사 : 보물과 전설이 머무는 천년의 하늘 정원 서울 근교 조선시대 4대 사찰

📑 목차

    서울 북한산 승가사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 유서 깊은 전통 사찰입니다. 승가사는 현재도 수행과 기도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통 사찰입니다. 대규모 관광 프로그램보다는 불자와 수행자들이 조용히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반 방문객 역시 경내의 질서를 존중하며 참배할 수 있습니다. 북한산 승가사는 화려한 규모나 눈에 띄는 관광 요소보다는, 오랜 역사와 고요한 수행 환경으로 그 가치를 증명하는 사찰이기도 합니다.서울 승가사  보물과 전설이 머무는 천년의 하늘 정원 서울 근교 조선시대 4대 사찰중 하나 입니다.

    서울 승가사 : 보물과 전설이 머무는 천년의 하늘 정원 서울 근교 조선시대 4대 사찰

     

    1. 북한산 비봉 아래 자리 잡은 승가사의 역사적 기원과 상징성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북한산 국립공원의 비봉(碑峰) 아래에 위치한 승가사는 통일신라 시대인 756년(경덕왕 15년) 수태(秀台) 스님이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사찰의 이름은 인도의 고승이자 중국 당나라에서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추앙받았던 승가대사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습니다.당나라 고종때 장안 천복사에서 대중을 교화 하면서 생불로 지칭 되었던 승가를 사모하는 뜻에서 승가사라 한다네요.1024년 지광과 성언이 중창 하였고 1090년 구산사 주지였던 영현이 중수 하였으며 1099년 대각국사 의천이 왕과 왕비를 모시고 참배 하면서 불상을 개금하고 불당을 중수 하였네요.조선 후기 불교 부흥 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하네요.창건 이후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왕실의 각별한 지원을 받았던 이곳은 특히 왕실의 안녕을 빌고 기우제를 지내는 영험한 기도처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비록 한국전쟁 당시 많은 건물이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후 대대적인 중건을 통해 오늘날의 웅장한 가람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승가사는 단순히 오래된 사찰을 넘어, 서울이라는 대도시를 병풍처럼 감싸 안은 북한산의 정기를 수호하는 정신적 지주로서 그 상징성이 매우 큽니다.

    2. 가파른 계단 끝에 펼쳐지는 천상의 조망과 지형적 특징

    승가사로 향하는 길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구기동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마지막 구간에 마주하게 되는 가파른 계단은 방문객들에게 수행의 인내를 시험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 힘겨운 걸음 끝에 사찰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발아래로 펼쳐지는 서울 시내의 전경과 북한산의 기암괴석은 등산의 피로를 한순간에 날려버릴 만큼 압도적입니다. 승가사는 해발 약 400m 고지에 위치하여 공기가 맑고 정갈하며, 사찰 뒤편으로는 비봉의 진흥왕 순수비(복제품)가 보이고 옆으로는 사모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풍수지리적으로도 최고의 명당으로 꼽힙니다. 바위산의 험준함을 깎지 않고 자연스러운 경사를 이용해 전각들을 배치한 모습은 자연과 건축이 어떻게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뛰어난 조형미를 선사합니다.

    3. 승가사의 보물 제1호 승가대사 좌상의 신비로운 미소

    승가사를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보물 제1000호로 지정된 석조 승가대사 좌상을 친견하기 위함입니다. 약사전 내부에 모셔진 이 불상은 고려 시대인 1024년에 조성된 것으로, 승가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유물입니다. 머리에는 두건을 쓰고 있으며, 인자하면서도 엄격한 수행자의 모습을 한 이 좌상은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나 고려 시대 석조 조각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전설에 따르면 승가대사는 가뭄이 심할 때 비를 내리게 하고 질병을 고치는 영험함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지금도 많은 신도가 이 불상 앞에서 간절한 기도를 올립니다.머리에 두건을 쓰고 몸에는 가사를 입은 모습 이네요.대사좌상 옆에는 약수물이 있습니다.저 위에 마애여래좌상의 바위속에서부터 나오는 약수 같은데 아주 몸에 좋은물이라 하네요.

    불상이 뿜어내는 은은한 기운과 세월을 이겨낸 견고함은 방문객들에게 경건한 마음과 함께 깊은 내면의 울림을 전달합니다.

    4. 거대 암벽의 장엄함, 마애여래좌상의 위용

    약사전 뒤편의 가파른 계단 마애여래좌상으로 올라 가는 108 계단 입니다.각로향에서 창을 통해 저 위에 있는마애여래좌상을 바라보며 기도를 드리고 있네요.또 불교에서 108번뇌라 하죠.108계단을 올라 가면서 좀 힘들게 올라 갔습니다.마애여래좌상은 고려 초기 10세기 전반에 만들어 진걸로 추측 한다 하네요.큰 규모와 위엄이 있는 모습으로 보아 석굴암 본존불상이나 광주 철불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합니다.불상 얼굴 부분의 이목구비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몸에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는 방법으로 가사를 입고 있네요.오른손은 무릎 아래도 내렸는데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는순간을 나타내는항마촉지인으로 불린다 합니다.대좌에 새거진 연꽃잎은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화려 하여 불상 제작 기술의 우수성을 잘 보여 주네요 거대한 암벽을 깎아 만든 이 마애불은 높이가 약 5m에 달하며, 고려 시대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머리 위에는 커다란 보개(寶蓋)가 씌워져 있어 바위로부터 불상을 보호하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는 한국 마애불 양식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특징입니다. 당당한 어깨와 뚜렷한 이목구비, 그리고 정교하게 조각된 연꽃 대좌는 당시 석공들의 기술력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짐작게 합니다. 높은 바위 벽에서 아래를 굽어보는 불상의 시선을 따라가 보면, 서울 도심의 번잡함조차 부처님의 자비 아래 고요하게 잠드는 듯한 신비로운 평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기도와 수행이 멈추지 않는 비구니 수행 도량의 정취

    현재 승가사는 비구니 스님들이 정진하는 수행 도량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찰 내부는 늘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으며, 소박하면서도 세심한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법당 앞마당의 작은 화분 하나, 기와 한 장에서도 스님들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새벽녘 북한산의 안개를 깨우는 목탁 소리와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범종 소리는 승가사가 지닌 가장 아름다운 소리입니다. 이곳은 화려한 관광지라기보다는 진지한 수행의 공간이기에, 방문객들은 스스로 말수를 줄이고 발걸음을 조심하게 됩니다. 이러한 고요한 분위기 덕분에 승가사는 일상의 스트레스와 복잡한 생각들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마음의 근육을 키울 수 있는 최고의 명상 장소가 됩니다.

    6. 승가사 방문객을 위한 산행 팁과 주변 연계 가이드

    승가사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구기동 매표소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산행길은 계곡을 끼고 있어 물소리를 즐기기에 좋지만, 사찰 직전의 경사가 가파르므로 반드시 접지력이 좋은 등산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승가사 관람 후에는 능선을 따라 조금 더 올라 사모바위나 비봉 정상까지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봉에서는 서울 전체를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하산 후에는 구기동 일대의 두부 전문점이나 파전집에서 건강한 산사 음식을 맛보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역사적 보물과 자연의 웅장함, 그리고 수행의 고요함이 공존하는 승가사는 서울 도심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깊은 '하늘 아래 첫 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