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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영선사 : 수리봉 아래 숨겨진 단아한 비구니 사찰

📑 목차

    영주 부석사에서 노전을 살았던 광선스님은 현몽을 꾸고 1969년 지금의 영선사가 있는 천마산 남양주에 터를 잡았습니다.

    그 시절 스님은 스물아홉. 아무것도 없는 논밭에 남대문시장서 사온 미군용 텐트를 치고 노보살님과 단둘이 석유버너 양은솥에 밥해먹으면서 기도정진하며 도량불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래지않아 보금자리와 같은 자그마한 요사채가 생겼고 3년만에 꿈에 그리던 법당을 지었습니다. 1980년대 와서는 넉넉하고 따듯한 지금의 요사채를 새로 지었고, 1990년대 비로소 대웅전 불사를 원만회향했고 사천왕문과 범종각 약사전 산신각 후원 등 도량은 면모를 갖추었습니다.남양주 영선사  수리봉 아래 숨겨진 단아한 비구니 사찰 입니다.

    남양주 영선사 : 수리봉 아래 숨겨진 단아한 비구니 사찰

     

    1. 수리봉 아래 터를 잡은 영선사의 지리적 명당

    경기도 남양주의 진산이라 불리는 천마산은 하늘을 만질 듯 높이 솟아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웅장한 천마산의 줄기 중에서도 기암괴석이 일품인 수리봉 자락에는 마음의 때를 씻어주는 고요한 사찰, **영선사(靈仙寺)**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영선사는 비구니 스님들이 정진하는 수행처로, 여성 스님들 특유의 섬세한 손길이 닿아 경내 어디를 보아도 정갈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이 넘쳐납니다. 오늘은 천마산의 정기와 비구니 사찰의 평온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영선사를 상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영선사가 위치한 천마산 수리봉은 독수리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천마산의 여러 봉우리 중에서도 특히 기운이 맑고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손꼽힙니다. 영선사는 이 수리봉의 단단한 바위 기운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남양주의 수려한 산세를 내려다보는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찰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천마산의 능선입니다. 비구니 사찰답게 주변 환경과 전각의 조화가 매우 부드러우며, 산속 깊은 곳에 있으면서도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는 듯한 안온함을 선사합니다.

    2. 비구니 수행처만의 단아함과 정갈한 경내 풍경

    영선사의 가장 큰 매력은 한 치 흐트러짐 없는 경내의 정갈함입니다.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 공간인 만큼 마당의 잡풀 하나, 기와 한 장도 정성스럽게 관리되어 방문객의 마음까지 단정하게 만들어줍니다. 전각들은 화려한 장식보다는 소박하면서도 품격 있는 단청의 미를 살렸으며,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들은 인위적인 정원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법당 앞마당에서 바라보는 수리봉의 웅장한 바위 모습은 영선사의 고요한 분위기와 대비되어 묘한 숭고함마저 느끼게 합니다.

    3. 천마산 산행과 함께 즐기는 사찰의 평온함

    천마산은 사계절 등산객들이 끊이지 않는 명산입니다. 특히 수리봉 코스는 바위 타는 재미와 탁 트인 조망 덕분에 인기가 높은데, 영선사는 이 산행길의 소중한 쉼터가 되어줍니다. 산을 오르느라 거칠어진 호흡은 영선사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은은하게 퍼지는 향내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 소리에 이내 차분해집니다. 등산객들에게 영선사는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산의 정기를 마시고 잠시 나를 돌아보는 명상의 공간입니다. 수리봉의 거친 바위 능선을 지나 만나는 영선사의 고요함은 산행의 피로를 잊게 하는 최고의 보약입니다.

    4. 마음을 맑게 하는 기도와 명상의 시간

    영선사는 비구니 스님들의 엄격한 수행이 이어지는 곳인 만큼, 기도와 명상의 기운이 매우 맑은 도량입니다. 대웅전에 울려 퍼지는 스님들의 낭랑한 염불 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속 번뇌를 씻어내 줍니다. 이곳은 특히 마음이 복잡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홀로 조용히 기도를 올리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화려한 대형 사찰에서는 느끼기 힘든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질 수 있으며, 수리봉에서 내려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행선(걷기 명상)을 하기에도 더없이 좋습니다.

    5. 사계절이 아름다운 영선사의 풍경 포인트

    천마산 수리봉 자락의 계절 변화는 영선사에서 가장 극적으로 나타납니다. 봄에는 수리봉 곳곳에 핀 진달래와 철쭉이 사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이 천연 에어컨 역할을 하여 시원한 그늘을 제공합니다. 가을이면 수리봉 바위 사이사이로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기와지붕과 어우러져 한 폭의 진경산수화를 완성합니다. 눈 내린 겨울, 수리봉의 백색 암벽과 영선사의 고요한 설경은 세상을 잠시 멈춘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출사객들의 발길을 끌기도 합니다.

    6. 영선사 방문을 위한 안내와 에티켓

    영선사를 방문할 때는 몇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가는 법: 남양주시 호평동이나 오남읍 방향에서 천마산 수리봉 등산로를 따라 접근할 수 있습니다. 산속 깊이 위치하므로 편안한 등산화 착용은 필수입니다.방문 에티켓: 비구니 스님들의 정진 중인 수행처이므로 지나친 소음은 삼가야 합니다. 특히 비구니 사찰의 특성을 존중하여 경내에서는 더욱 정숙하고 예의 바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주변 명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마산 정상까지 산행을 이어가거나, 하산 후 남양주의 유명한 숲길을 따라 걷는 코스를 추천합니다.도심에서 가까운 아주 멋진 사찰 이네요.깔끔하고 정갈 하고 분위기도 좋은 기도 하기 좋은 사찰 입니다.돌팍고개를 올라 가시다가 우측에 있는 영선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