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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성국사 : 계절에 따른 녹음.단풍.설경이 멋진 사찰 설악의 관문에서 만나는 고요한 수행처

📑 목차

    설악산의 숨은 보석이자 오색약수의 신비를 품은 성국사입니다.

    설악산의 웅장한 산세와 깊은 수행 도량의 분위기를 동시에 품고 있는 성국사는 화려한 관광 사찰보다는 차분하고 단정한 인상을 먼저 전해 주고 있습니다.

    양양 성국사 계절에 따른 녹음.단풍.설경이 멋진 사찰 설악의 관문에서 만나는 고요한 수행처 입니다.

    양양 성국사 : 계절에 따른 녹음.단풍.설경이 멋진 사찰 설악의 관문에서 만나는 고요한 수행처

    1. 주전골의 시작점에서 만나는 천년의 역사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 위치한 성국사는 설악산의 남쪽 관문인 주전골 탐방로 초입에 자리 잡은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신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찰은 원래 오색석사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사찰 뒤뜰에 다섯 가지 색깔의 꽃이 피는 신비로운 나무가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절 아래 계곡 암반에서 나오는 오색약수도 이 절의 승려가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절은 오랫동안 폐사로 방치되다가 근래에 인법당을 세우고 성국사라 이름 하여 명맥을 잇고 있는데 계절에 따라 녹음, 단풍, 설경 등 멋진 자연경관이 펼쳐져 설악산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고급스러운 건축물과 넓은 주차장, 쉼터가 잘 조성돼 있어 관광지로 안성맞춤 입니다.

    상설 시설 이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많고 체험학습실 등을 운영하고 있어 여러 방문객들의 문화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합니다.

    남설악의 묘미인 주전골 등산로 초입에 있는 사찰이라 많은 등산객들이 한번즘 들러 보는 사찰 입니다.

    비록 규모는 아담하지만, 설악산의 장엄한 암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그 위용만큼은 대사찰 못지않습니다.

    남설악 산행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성국사는 마음을 가다듬고 산의 정기를 받아들이는 신성한 첫 번째 관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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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색약수터와 성국사 치유의 물이 흐르는 길

    성국사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인근의 오색약수터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조선 중기 성국사 당시 오색석사의 한 스님이 절 근처 암반에서 솟구치는 약수를 발견했다고 전해집니다.

    이 약수는 철분과 탄산 성분이 풍부하여 위장병과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지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성국사는 바로 이 치유의 물이 시작된 영험한 터전 위에 세워진 셈입니다.

    약수터에서 성국사까지 이어지는 무장애 탐방로인 오색 약수 편안한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성국사로 향하는 길은 몸의 병을 고치는 약수와 마음의 병을 고치는 사찰이 만나는 진정한 치유의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양양 성국사 : 계절에 따른 녹음.단풍.설경이 멋진 사찰 설악의 관문에서 만나는 고요한 수행처양양 성국사 : 계절에 따른 녹음.단풍.설경이 멋진 사찰 설악의 관문에서 만나는 고요한 수행처

    3. 보물 제497호,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의 미학

    성국사 경내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문화유산은 바로 양양 오색리 삼층석탑입니다.

    보물 제497호로 지정된 이 석탑은 신라 시대 석탑 양식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이 탑은 이중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신라 석탑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비록 세월의 풍파로 인해 일부 마모된 부분이 있으나, 전체적인 균형미와 단단한 조형미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탑의 주변을 천천히 돌며 설악산의 거대한 바위 능선과 석탑이 이루는 조화를 바라보고 있으면, 천 년 전 신라 인들이 이곳에 불심을 새기고자 했던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박물관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배경 속에 서 있는 보물을 만나는 것은 성국사 여행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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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주전골 비경의 중심, 남설악 최고의 포토존

    성국사는 남설악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소문난 주전골 탐방로의 핵심 거점입니다.

    사찰 바로 앞을 흐르는 주전골 계곡은 수정처럼 맑은 물과 기이한 모양의 암석들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특히 성국사 마당에서 바라보는 만경대와 독주암의 비경은 한 폭의 수묵화와 같습니다.

    가을이면 계곡 전체가 타오르는 듯한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성국사는 화려한 단청과 소박한 돌담이 자연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어느 각도에서 셔터를 눌러도 예술적인 사진이 탄생하는 포토존이 됩니다.

    복잡한 설악산의 다른 코스에 비해 비교적 여유롭게 자연을 독점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성국사만의 장점입니다.

    양양 성국사 : 계절에 따른 녹음.단풍.설경이 멋진 사찰 설악의 관문에서 만나는 고요한 수행처

    5. 수행과 휴식 독주암 아래서 느끼는 정막함

    성국사는 대규모 관광 사찰이라기보다 고요한 수행처에 가깝습니다.

    대웅전인 인법당 내부에 모셔진 불상들은 소박하지만 인자한 미소로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사찰 한편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있으면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과 산새 소리 외에는 아무런 소음도 들리지 않습니다.

    이곳은 주전골 등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혹은 하산 후에 지친 다리를 쉬어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사찰에서 제공하는 맑은 약수 한 모금으로 갈증을 달래고, 층층이 쌓인 돌탑들에 돌 하나를 얹으며 소원을 빌어보세요.

    거창한 의식이 없어도 산사의 정막함 그 자체가 훌륭한 명상이자 휴식이 되어줄 것입니다.

    양양 성국사 : 계절에 따른 녹음.단풍.설경이 멋진 사찰 설악의 관문에서 만나는 고요한 수행처

    6. 마무리하며 성국사 방문을 위한 실전 가이드

    성국사를 방문하려면 양양 오색약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평탄한 계곡길을 걸어 올라오면 됩니다. 경사가 거의 없어 어린아이나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성국사를 관람한 후에는 주전골을 따라 용소폭포까지 다녀오는 코스 편도 약 1시간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하산 후 오색약수터 인근 식당가에서 즐기는 산채비빔밥과 약수 정식은 여행의 풍미를 더해줄 것입니다.

    자연의 신비인 오색약수, 신라의 보물인 삼층석탑, 그리고 주전골의 절경까지 모두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성국사. 이번 설악산 여행은 화려함보다는 깊이 있는 울림을 주는 성국사에서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양양 성국사 : 계절에 따른 녹음.단풍.설경이 멋진 사찰 설악의 관문에서 만나는 고요한 수행처